"히메네즈, 수비와 파워 모두 갖춰"
[스포츠Q 김지법 기자] LG가 부진 탈출을 위해 외국인 타자 교체를 단행했다. LG는 15일 "KBO에 잭 한나한(35)에 대한 웨이버공시를 요청하고 새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즈(27·보스턴 레드삭스)와 총액 35만 달러(4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나한은 올 시즌 타율 0.327(107타수 35안타)에 4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한나한은 3루수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종아리 부상으로 주로 1루와 지명타자로 경기를 소화했다.
이에 LG는 3루수 히메네즈를 영입했다. 우투우타인 히메네즈는 2013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에서 데뷔해 MLB 68경기에 나와 통산 타율 0.217을 기록했다. 올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16경기에 나와 16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통산 618경기에 출장, 타율 0.295에 91홈런 453타점 82도루를 기록했다. LG는 "히메네즈는 우타자에 3루수로 필요한 수비와 파워를 갖췄다"며 "여기에 주루 능력도 겸비해 작전 소화와 도루까지도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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