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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판매에 쇼케이스까지, '서울 레코드페어' 27~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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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판매에 쇼케이스까지, '서울 레코드페어' 27~28일 개최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6.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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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국내 유일 레코드 중심 음악축제 '제5회 서울 레코드페어'가 27~28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강서구 한일물류창고에서 열린다.

서울레코드페어는 바이닐 레코드를 중심으로 CD, 카세트 테이프 등을 사고파는 장이다. 페어를 찾는 관객, 판매자의 숫자는 점진적으로 늘어가 올해는 90여개의 판매 부스에서 음반사, 레코드숍, 개인이 직접 들고 나온 음반들을 판매한다.

이번 페어에서는 혁오, 김사월x김해원, 곽진언 등 신예들의 레코드, 노이즈가든, 언니네 이발관, MOT, 해피 돌스의 해외 녹음 앨범, '이판근과 코리아째즈퀸텟 78- 째즈로 들어본 우리 민요, 가요, 팝송' 총 8장의 '한정반'이 공개된다. 최소 350매에서 최대 1000매까지 제작되는 한정반들은 서울레코드페어에서만 판매하기 위해 기획됐다.

▲ 2014년 제4회 서울레코드페어 [사진=라운드앤라운드 제공]

재발매된 희귀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2009년 발표된 불나방스타소쎄지클럽의 1집 '고질적 신파'에 미니앨범 '석연치 않은 결말'이 포함된 합본반, 그룹 ‘사랑과 평화’의 음악적 뿌리이면서 ‘아이돌’이라는 명칭을 최초로 사용한 10대들의 밴드 아이들(IDOL)의 '아이들과 함께 춤을' 등 앨범을 컬러 LP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다수의 신보들이 서울레코드페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레코드 판매 외에도 아티스트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27일 오후 3시 마리와 친구들, 4시 권나무, 5시 김사월x김해원, 28일 3시 노선택&The Soul Sauce, 4시 피해의식, 5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가 무대를 꾸민다.

서울레코드페어의 주관사 라운드앤라운드 회원이자 김밥레코즈의 김영혁 대표는 "레코드의 예쁜 외관을 이유로 관심을 갖거나, 음반 수집에 대한 호기심 등 다양한 이유로 레코드페어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관심이 오프라인 음반매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입장은 무료이며, 서울문화재단과 중소기업 진흥청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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