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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지연 만남, 나이차 극복은 크루즈 영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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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지연 만남, 나이차 극복은 크루즈 영화 때문?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7.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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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이동건(35)과 지연(23)의 열애 소식이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4일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지연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중합작 영화 '해후' 촬영을 계기로 만났다. 양측은 "열애까지는 아니고 호감을 갖고 만난 지 한 달 쯤 됐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영화 촬영은 약 두 달 전 시작했으며 최근 촬영을 마쳤다.

무엇보다 화제가 되는 것은 이동건과 지연 간의 나이 차다. 이동건은 1980년생으로 1998년에 연예계 데뷔를, 지연은 1993년생으로 2008년 데뷔해 두 사람은 13세 차이가 난다.

▲ 배우 이동건, 지연이 호감을 갖고 한 달째 만남 중이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Q DB]

10세 이상 나이 차가 나는 연예계 커플들이 적지 않지만, 이번 열애 소식이 더욱 관심을 끄는 이유는 지연이 어린 나이에 데뷔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할 당시 17세였고, 드라마 '드림하이2'에서는 고등학생으로 분했다. 이 덕분에 23세인 현재에도 초등학생, 중학생 등 10대 팬층이 두텁다.

이동건과 지연이 나이 차를 극복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영화 '해후'의 콘셉트가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해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인도양으로 향해가는 크루즈 위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다.

두 사람의 관계자는 "배 위에서 함께 촬영한 시간이 많다"고 전했다. 함께 촬영한 시간이 많아 실제 배우 간 호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연의 소속사 측은 "지연과 이동건이 촬영 당시 연기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사이가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이동건과 지연의 열애설은 해외에서 찍힌 두 사람의 사진을 근거로 이날 제기됐다. 다정한 스킨십 모습이 포함된 사진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떠돌았다.

이동건은 지난 1998년 가수로 데뷔했다. 드라마 '슈퍼대디 열' '미래의 선택' '밤이면 밤마다' '스마일 어게인' '파리의 연인' '낭랑 18세',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B형 남자친구' 등에 출연했다.

지연은 2008년 드라마 '애자언니 민자'로 데뷔해 이듬해 그룹 티아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솔로, 그룹가수 활동이 활발하며 드라마 '드림하이2' '트라이앵글' '미스 리플리' 등에 출연하며 연기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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