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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린 탈락' 복면가왕 명품가수 '이름값' 깨뜨리다 [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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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린 탈락' 복면가왕 명품가수 '이름값' 깨뜨리다 [뷰포인트]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7.05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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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 린도 탈락시키는 복면가왕의 위력

[스포츠Q 박영웅 기자] MBC 일밤-복면가왕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회가 거듭 될 수록 수준이 높은 뮤지션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복면가왕에 '이름값' 있는 가수들의 도전이 연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5일 방송된 '복면가왕'은 '명품'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최고의 퀄러티를 자랑하는 경연프로그램의 모습을 보여줬다.

▲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이날 복면가왕에 도전한 '가면 가수'들은 김보아, 린, 송원근, 정인 총 4명이었다. 이중 배우 송원근을 뺀 나머지 출연자 3인은 가수였다.

린과 정인은 앞서 가수경연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거론 됐을 정도로 프로 중의 프로다. 하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들의 등장과 탈락에 평가단과 방청객,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그동안 복면가왕은 '노래대결'이라는 기본 포맷을 구축하고 있었지만 '경연'보다는 '대결'의 특징을 가진 예능프로그램으로 인식됐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 초반 복면가왕의 출연자들은 음악성과 인지도가 높은 가수들보다는 노래를 잘하는 배우나 개그맨, 아이돌 가수 등의 주로 출연했다.

그러나 복면가왕은 회를 거듭하면서 시청자들의 인기를 흡수하기 시작했고 출연 참가자들의 퀄러티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날 방송에는 역대 최고 실력의 가수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정인과 린은 복면가왕의 출연 이유에 대해 "가면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진짜 실력과 이미지를 가늠해보고 싶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가면착용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시청자들에 재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 7대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제공]

이름값에 취하지 않고 편견 없이 가수들의 실력을 시청자들이 평가한다는 부분은 복면가왕의 매력이자 힘이다. 경연프로그램이 갖춰야 할 공정성 부분에서 복면가왕은 완벽한 구성을 갖췄다.

이런 공정성을 가진 '복면가왕'의 인기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가수들의 실력에 '편견을 없앤 객관적 평가'라는 시청포인트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의 최종 승자는 클레오파트라였다.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던 스피카 메인보컬 '낭만 자객' 김보아를 누르며 클레오파트라는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3~7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정인과 린은 경연 라운드 2~3회에서 차례로 탈락을 맛 봤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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