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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효주·하재숙 "형사·프로레슬러 전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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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효주·하재숙 "형사·프로레슬러 전문 배우"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7.0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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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신 스틸러' 배우들이 평소 자주 맡는 역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한 MBC 예능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신스틸러 특집'으로 배우 박효주, 장소연, 하재숙, 이미도가 출연했다.

박효주는 '형사 전문 배우'로, 짧은 머리와 활동성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드라마 '트라이앵글' '추적자' '국가가 부른다' 등에서 형사, 비밀 요원 등의 역을 맡아왔다. 박효주는 "그래서 이젠 감독님께서 형사 역을 잘 맡기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소연은 안판석 감독의 작품에 자주 출연해 이른바 '안판석 사단'으로 불린다. 영화 '국경의 남쪽', 드라마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송' 비서실 소속의 민주영 역을 맡았다. 그간 장소연은 드라마에서 냉철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다. "주로 차가운 역을 맡지 않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장소연은 "그런데 연극에서는 남자 셋과 사귀는 등 역할을 맡기도 했다"고 답했다.

▲ 8일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박효주, 장소연, 하재숙, 이미도가 출연했다. [사진=방송 캡처]

하재숙은 드라마 '연애시대' '보스를 지켜라'에서 프로레슬러 역을 두 번 맡았다고 털어놨다. 하재숙은 "'연애시대'가 첫 드라마이기도 하고 열심히 훈련했어서 인상깊은 기억이다"며 "'연애시대' 때문에 '보스를 지켜라' 캐스팅이 된 건 아니었다. 우연한 캐스팅이었는데 앞서 배운 덕분에 동작이 능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미도는 최근 종영한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요리교실 총무 박은실 역을 맡아 질투많고 열등감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간 '운명처럼 널 사랑해' '미스터백' 등에서 주로 코믹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윤종신은 "외모에서 운동권 여학생의 느낌이 있다"며 "그 역할이 앞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날 규현 대신 일일 MC로 참여한 윤박은 자신의 경우를 언급하며 "부모님께서 '박사'가 되라고 이름을 지어주셨는데, 이 때문인지 드라마에서 의사 역을 세 번이나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신 스틸러 특집'으로 모인 네 배우 박효주 장소연 하재숙 이미도는 다양한 주제로 입담을 뽐냈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수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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