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7:12 (목)
쿠에토 노리는 다저스, 류현진에 미칠 영향은?
상태바
쿠에토 노리는 다저스, 류현진에 미칠 영향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18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현진 어깨 부상, 어느 누구도 결과 알 수 없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LA 다저스가 투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류현진(28)에게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의 다저스 담당 기자 마크 색슨은 17일(한국시간) "후반기와 다음 시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영향력 있는 선발투수가 다저스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바로 조니 쿠에토"라고 밝혔다.

쿠에토는 올 시즌 6승 6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20승을 기록했다. 최근 5시즌 연속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투수다. 쿠에토가 영입된다면 다저스 로테이션은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 쿠에토, 브렛 앤더슨 순으로 간다.

색슨은 "5선발에 누가 오든 월드시리즈 진출을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의 선발진"이라며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의 상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다음 시즌 복귀하더라도 부상 전과 같은 활약을 보이지 못한다면 선발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점을 주지시킨 셈이다.

다저스의 최강 로테이션이 다음 시즌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색슨은 "쿠에토와 앤더슨은 다음 시즌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그레인키는 옵트아웃(계약해지) 조항을 쓸 수 있다"며 "브랜든 맥카시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를 받아 빨라야 다음 시즌 중반에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