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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고장' 다저스 이튿날 경기, KBO에서는 언제 그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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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고장' 다저스 이튿날 경기, KBO에서는 언제 그런 일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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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스파크 조명탑 말썽, 서스펜디드 게임 선언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이틀에 걸쳐 한 경기를 갖는다. 조명이 문제를 일으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201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경기를 가졌다. 선취점을 내준 다저스는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고 워싱턴은 유넬 에스코바의 투런포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흥미진진한 승부가 이어지던 5회말, 다저스의 수비 도중 조명탑이 꺼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앞서 두 차례나 조명이 말썽을 일으켜 경기가 하염없이 지체된 상황. 심판들과 양팀 사령탑은 경기를 중단시키기로 합의했다. 서스펜디드 경기는 19일 오전 3시에 재개된다.

한국에서는 2011년 4월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삼성전 8회초에 이같은 일이 벌어진 적이 있다. 정수빈이 내야안타가 기습번트를 대고 1루로 뛰다 조명 전부가 나갔다. 지난해 8월 5일 사직 NC-롯데전에서도 5회초 NC 공격 때 3루 관중석 뒤 조명탑이 꺼져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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