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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는 영원하다' A-로드, 5년 만에 20홈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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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는 영원하다' A-로드, 5년 만에 20홈런 돌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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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볼티모어전서 시즌 20호포 발사…빅리그 통산 674홈런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폼은 일시적이나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떠오르는 활약이다. 뉴욕 양키스의 거포 알렉스 로드리게스(40)가 5년 만에 시즌 20홈런을 폭발시켰다.

로드리게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두 번째 타석까지 범타로 물러난 로드리게스는 5회말0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시즌 20번째 대포.

이로써 로드리게스는 2010년 30홈런을 폭발시킨 이후 5년 만에 한 시즌 20홈런을 돌파했다. 2011년 16홈런을 친 로드리게스는 이후 2년간 18홈런, 7홈런을 치며 20홈런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약물 파동으로 전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타석에 서지 못했다.

이날 홈런으로 빅리그 통산 674홈런에 도달한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660홈런의 윌리 메이스를 넘어서며 역대 MLB 홈런 단독 4위에 올랐다. 로드리게스 위에는 베이브 루스(714개), 행크 아론(755개), 배리 본즈(762개)가 있다.

경기에서는 양키스가 볼티모어를 4-3으로 제압, 3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AL)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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