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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현의 대가와 함께하는 '조이오브스트링스 써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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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현의 대가와 함께하는 '조이오브스트링스 써머 콘서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7.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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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한국 일본이 자랑하는 '현의 대가'들이 무더위를 식혀줄 상큼한 음악으로 청중을 찾는다.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지로 요시다와 함께하는 '조이오브스트링스의 써머 콘서트'가 8월1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언제나 새롭고 흥미로운 레퍼토리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클래식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는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 교감' '지로 요시다와 함께하는 월드뮤직'이라는 주제로 나눠 독특한 느낌의 음악을 선사한다.

 

1부 '클래식, 교감'에선 영국 웨일즈 지방의 명랑한 민요 선율이 아름다운 엘가의 '서주와 알레그로'로 막을 연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 타카시 시미즈는 바흐의 '두 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콘체르토'를 통해 대조의 묘를 살린 바흐 협주곡의 특징을 선명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첼리스트 이강호는 포퍼의 '폴로네이즈'로 첼로의 깊은 음색과 매력을 들려준다. 조이오브스트링스는 마지막으로 8곡의 민요를 메들리로 편곡한 김성기의 '팔도유람'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2부 '지로 요시다와 함께 하는 월드뮤직'에서는 귀에 익은 재즈 스탠더드 넘버, 영화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지로 요시다와 조이오브스트링스,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의 협연으로 만난다. 특히 한겨울과 눈의 군무를 묘사한 '깊은 겨울' '스노우 댄스' '리스크 오브 아이스',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디어 헌터'의 OST는 한여름밤의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줄 전망이다.

일본 고베 출신의 지로 요시다는 버클리 음대 졸업 후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재즈 기타리스트로 조 챔버스, 론 카터, 아스트루드 질베르토 등 세계적인 재즈 거장들과 꾸준히 무대를 함께했다. 지난해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의 듀오 프로젝트로 국내 관객들과도 만났다.

음반 'Cutback'과 'Made in NY'는 대담하고 신선한 편곡과 탁월한 테크닉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2013년 5월 국제 연합 뉴욕 본부에서 일본인으로서는 두번째로 유엔 산하 비정부기구 와푸니프(WAFUNIF) 친선 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지로 요시다는 팝에서부터 클래식, 재즈, 라틴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기타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또 협연자인 타카시 시미즈는 자크 티보, 칼 플레시, 그라나다, 퀸 엘리자베스 등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일본의 대표적인 바이올리니스트다. 로열필하모닉오케스트라, BBC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도쿄예술대학 기악과 바이올린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첼리스트 이강호는 독주와 실내악으로 왕성한 활동으로 독자적인 연주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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