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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원더걸스 B1A4…'자작곡 가득 채운 트랙리스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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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원더걸스 B1A4…'자작곡 가득 채운 트랙리스트' 눈길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7.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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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최근 컴백하는 아이돌 그룹들의 자작곡 '트랙리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트랙리스트는 앨범의 곡 목록을 뜻한다. 곡의 제목과 작사, 작곡진 정도만 표기돼 있어 이를 통해 앨범에 대한 분위기를 짐작하고 기대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 기존 트랙리스트 공개로는 유명 작사, 작곡진의 참여로 기대를 높이곤 했으나, 최근 컴백하는 아이돌 그룹들은 멤버 스스로의 이름을 리스트에 올리며 음악 작업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8월3일 컴백하는 원더걸스의 정규3집 '리부트(REBOOT)'의 트랙리스트는 총 12곡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아이 필 유(I Feel You)' 외 모든 수록곡의 작사, 작곡에 원더걸스 멤버들이 참여했다. 

▲ 원더걸스 B1A4 비스트 트랙리스트 [사진=JYP, WM,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예은과 유빈은 각각 3곡에, 혜림과 선미는 각각 2곡에 참여했다. 또한 유빈과 혜림은 'Back'에 공동 참여해 타이틀곡을 제외한 총 11곡에 멤버들의 이름이 올랐다. 앞서 '핫펠트'란 이름으로 솔로활동을 하며 자작곡을 선보였던 예은은 물론, 원더걸스 다른 멤버들의 역량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예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최장기간 최대치로 끝까지 고치고 또 고치며 묵은지처럼 익은 앨범이다"고 언급해 기대를 높였다.

8월10일 컴백하는 B1A4는 미니6집 트랙리스트 5곡 전곡을 멤버들이 작업했다. 타이틀곡 '스윗 걸(Sweet Girl)'은 밴드 라이브와 오케스트레이션의 조화가 돋보이는 펑크리듬의 곡으로, 그동안 B1A4 앨범을 통해 자작곡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온 멤버 진영이 작업했다.

진영은 타이틀곡 포함 총 4곡에, 신우는 'Love is Magic' 1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바로는 전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B1A4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미니6집은 '한 여름밤의 꿈'이라는 전체 테마를 취하고 있으며, 아티스트로서 도약한 B1A4의 음악적 내공이 드러난 앨범이다"고 소개했다. 

지난 27일 컴백한 비스트 역시 멤버들의 이름으로 꽉 채운 트랙리스트로 눈길을 끌었다. 비스트 용준형이 소속된 작곡팀 '굿라이프'는 '예이(YeY)' '일하러 가야 돼' '스위트 룸' '그곳에서' '가져가' 등 다양한 분위기와 장르의 곡을 작업했다. 

또한 앞서 자작곡 '히스토리' '소핫' 등으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한 이기광 역시 '오 허니'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등 비스트는 높은 완성도와 버라이어티한 음악으로 귀를 잡아끄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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