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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이찬오, 새 캐릭터 '한량셰프' 등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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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이찬오, 새 캐릭터 '한량셰프' 등극하나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8.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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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스포츠Q 연나경 기자] 이찬오는 '경륜'있는 셰프도 쩔쩔맸던 15분을 물 흐르듯 보내는 듯 했지만 냉장고 주인의 요구를 완벽하게 재현해 '냉장고를 부탁해'의 새 캐릭터로 부상할 조짐을 보였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방송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최근 방송인 김새롬과의 결혼 소식으로 화제를 낳았던 '아티스트 셰프' 이찬오가 출연했다. 이찬오는 홍석천과 각각 전화번호 삭제, 심야영화관람을 걸고 김영철을 위한 요리대결을 펼쳤다.

▲ 이찬오의 15분은 매우 여유로웠다. 홍석천이 빠르게 토마토 꼭지를 정리하고 블렌더로 갈고 있을 때, 이찬오는 손질하고 데친 토마토의 껍질을 벗기고 있었다. 보다 못한 '냉부해' 선배 박준우 기자와 김풍 작가가 '유니셰프'를 자청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박준우는 이찬오에 대해 '원래도 독특하다'고 표현했고, 그는 박준우의 말을 저버리지 않았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요리대결에서 가스레인지 불을 켜는데 15초를 소비했고 이연복의 걱정을 샀다. 요리 중반부에는 김영철의 와인을 마시며 요리를 해 냉장고 주인 김영철에게 핀잔을 듣기도 했다.

이찬오는 여러 의미로 기존 셰프들과 달랐다. 첫 출연 당시, 시간 분배에 쫓기던 '냉부해' 선배들과는 달리 여유롭게 첫 요리를 완성시켰고,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과 특유의 미소를 선보였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많은 셰프들이 캐릭터를 구축해 갔다. '허셰프' 최현석 셰프를 시작으로 '맛깡패' 셰프, '유니셰프'의 원조 김풍, '캡틴 불가리아' 미카엘 등 '냉부해'에 출연했던 셰프들은 각자 자신만의 수식어가 생기곤 했다.

이찬오가 '냉부해'의 새 캐릭터 '한량 셰프'로 등극해 그의 새 요리를 방송으로 만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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