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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감독-아들은 캡틴, 레알 카스티야 주장에 지단 아들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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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감독-아들은 캡틴, 레알 카스티야 주장에 지단 아들 임명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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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부진한 활약 펼쳤던 엔조, 34경기 4골에 그쳐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지네딘 지단이 이끌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 주장에 아들 엔조 지단(20)이 뽑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축구 전문 언론 골닷컴 세계판은 13일(한국시간) "지단의 아들 엔조가 이번 시즌 레알 카스티야의 주장으로 확정됐다"며 "이미 몇 차례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주장을 맡으면서 주장 임명이 예고됐다"고 보도했다

골닷컴은 "지난 시즌 카스티야를 이끌었던 세르히오 아구사, 디에고 요렌테, 데릭 오세데가 모두 떠나면서 새로운 주장을 뽑아야 했다"고 엔조의 주장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엔조는 아버지 지단과 같은 미드필더를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실력만큼은 아버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카스티야와 레알 마드리드 C팀(3군)을 오갔다. 카스티야에서 8경기, C팀에서 26경기를 뛰면서 4골에 그쳤다.

엔조는 아버지 지단이 이끄는 팀에 합류한 것도 모자라 주장직까지 맡게 됐다. 이 부자를 바라보는 평가는 곱지 않다. 이를 무마하기 위해선 엔조가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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