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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팔 오승환, 5연속 등판도 OK '시즌 35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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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팔 오승환, 5연속 등판도 OK '시즌 35세이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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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주니치전 1이닝 1K 무실점 세이브…5경기 연속 구원 성공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강철 체력을 자랑하는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에게 5경기 연투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이 5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기며 팀 연승을 이끌었다.

오승환은 13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니치 드래곤즈와 경기서 9회 구원 등판했다.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오승환은 시즌 3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2.96에서 2.91로 낮춘 오승환은 한신의 5연승을 이끌었다.

전날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34세이브 및 한일 통산 350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은 이날도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오승환이 주니치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5경기 연속 등판에 5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8회말 팀 타선이 3점을 뽑아주며 극적으로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졌다. 한신이 4-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히라타 료스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모리코 마사히코에게 볼넷을 내줘 1루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후지이 아쓰시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아카사카 가즈유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지난 8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경기부터 5경기 연속 등판에 5연속 세이브를 수확했다. 유독 여름에 강한 오승환이 ‘철완’을 자랑하며 값진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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