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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킬러' 차우찬, 9K 폭발하며 5연속 QS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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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킬러' 차우찬, 9K 폭발하며 5연속 QS 행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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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롯데전 6이닝 3실점 호투

[대구=스포츠Q 이세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차우찬이 롯데 킬러의 면모를 보이며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가공할 탈삼진 능력이 돋보였다.

차우찬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20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3볼넷 3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29일 NC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호투를 펼쳤던 차우찬은 이날도 롯데 타선을 맞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차우찬의 올해 롯데 상대 성적은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2.08이다. 피안타율은 0.140에 지나지 않는다.

▲ 차우찬이 22일 KBO리그 대구 롯데전에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차우찬의 역투는 1회부터 펼쳐졌다. 1회초 손아섭과 짐 아두치를 삼진 처리한 차우찬은 2회에도 강민호, 오승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탈삼진 1개를 추가한 차우찬은 4회 3점을 내줬다. 최준석에게 홈런을 맞은 뒤 만루 상황에서 손아섭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한꺼번에 3점을 내줬지만 차우찬은 흔들리지 않았다. 5회 아두치, 6회 오승택, 손아섭을 연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활짝 웃었다. 무려 9개의 삼진을 뽑아낸 차우찬이다.

6회까지 3실점으로 틀어막은 차우찬은 7회 시작과 함께 두 번째 투수 심창민과 바통을 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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