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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결승포-세든 완봉, 궁합 맞는 SK 'KIA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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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결승포-세든 완봉, 궁합 맞는 SK 'KIA 기다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28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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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김광현 내세워 4연승 도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최정이 결승포를 날렸고 크리스 세든은 완봉승을 거뒀다. SK가 강팀의 위용을 뒤찾아가고 있다.

SK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LG전에서 4-0 쾌승을 거뒀다. 선발 세든은 9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시즌 2승(4패)째를 챙겼다. 최정은 1회초 결승 솔로포를 날렸다.

지난달 9일 직선타에 맞고 시즌 아웃된 트래비스 밴와트의 대체 선수로 친정 SK에 2년 만에 합류한 세든은 이날 전까지 7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8.40으로 부진하며 SK 코칭스태프의 애를 태웠다. 그러나 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력과 완급 조절로 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세든은 9이닝 동안 안타 4개만을 맞으며 무실점, 시즌 2승재를 거뒀다.

SK 타선도 힘을 냈다. 지난 이틀간 연속으로 역전승을 거둔 와이번스는 1회초 최정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고 8회초 이명기의 2루타와 최정의 몸에 맞는 공, 박정권, 이재원, 김강민의 연속안타로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투타 밸런스가 붕괴되며 한때 8위까지 처졌던 SK는 3연승을 거두며 수원에서 kt에 덜미를 잡힌 5위 KIA와 승차를 1.5경기차로 좁혔다. 29일부터는 수원에서 kt와 2연전을 치른다. 담 증세를 보였던 에이스 김광현이 복귀해 선발로 나선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최정(오른쪽)이 1회초 선제 솔로포를 날린 후 3루를 돌며 조 알바레즈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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