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스포츠Q 박상현 기자] 석현준(비토리아 세투발)이 라오스와 경기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원톱으로 선택됐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뉴 페이스 석현준은 3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라오스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에서 선발 원톱으로 나선다. 석현준이 A매치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0년 9월 7일 이란과 평가전 이후 5년 만이다.
라오스와 월드컵 예선전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명단을 보면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선 골문은 권순태(전북 현대)가 지킨다. 권순태는 A매치 데뷔전이다.
또 장현수(광저우 푸리)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됐다. 이는 슈틸리케 감독이 그동안 얘기해왔던 장현수에 대한 멀티 포지션 능력 테스트다.
공격 2선에는 권창훈(수원 삼성)의 이름이 눈데 띈다. 권창훈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빠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좌우 측면 날개로는 그대로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나선다.
정우영(빗셀 고베)은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대신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왼쪽 측면 풀백은 홍철(수원)이 서고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중앙 수비를 맡는다.
■ 대한민국-라오스 월드컵 2차 예선전 선발명단
▲ GK = 권순태(전북)
▲ DF = 장현수(광저우 푸리)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철(수원)
▲ MF = 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권창훈(수원)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 FW = 석현준(비토리아 세투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