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비자 발급 문제로 8일 레바논 원정 경기 불참…13일 선덜랜드전 출전 예상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라오스와 월드컵 예선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23)이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에 합류하기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손흥민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벌어졌던 라오스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에서 자신의 첫 A매치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경기 최우수선수(맨오브더매치)에 선정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영국 취업비자(워크 퍼밋) 발급 관계로 국내에 남았다. 이에 따라 레바논 원정경기를 위해 4일 출국한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열외됐다. 손흥민은 8일 벌어지는 레바논과 2차 예선 3차전에 출전하지 않고 곧바로 토트넘에 합류한다.
지난달 2190만 파운드(398억 원)에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벌어진 레버튼과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 직전 관중들을 향해 입단 인사를 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오는 13일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지는 선덜랜드와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토트넘은 3무 1패에 그치며 16위에 그치고 있지만 선덜랜드는 2무 2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어 첫 승을 거둘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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