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09:45 (목)
영국 언론, 해트트릭 손흥민 '토트넘 전설 될까' 설문에 '그렇다 57%'
상태바
영국 언론, 해트트릭 손흥민 '토트넘 전설 될까' 설문에 '그렇다 57%'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04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 통해 득점 장면 상세 소개…신문들도 "클래스 보여줬다" 호평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손흥민 해트트릭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팀 토트넘도, 영국 언론도 화색이 돌았다. 약체 라오스와 경기라고는 하지만 A매치에서 손흥민이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분명 자신감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라오스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자 토트넘 구단과 영국 언론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골을 넣을 때마다 실시간 문자 중계를 하는가 하면 경기가 끝나자마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해트트릭 소식을 알렸다.

▲ 손흥민이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라오스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토트넘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지난주 토트넘으로 온 공격수 손흥민이 A매치 45번째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 14골을 기록했다"며 "전반 12분 골과 함께 후반 29분 골은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나왔다. 또 페널티지역에서 때린 슛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고 소개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해트트릭을 달성, 벌써 클래스를 보여줬다"며 "뛰어난 골 결정력과 함께 뛰어난 경기력을 함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메트로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전설이 될까'라는 설문 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의 57%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답해 손흥민에 대한 기대를 보여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