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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봐도 위대한 맨유 루니, '비교불가 공격수'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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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봐도 위대한 맨유 루니, '비교불가 공격수'라는데?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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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승자 루니, 잉글랜드 유로2016 우승 이끌 것"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세계적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잉글랜드 A매치 최다 50골 기록을 세운 웨인 루니(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비교불가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메시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와 인터뷰에서 "루니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다. 어떠한 선수와도 비교할 수 없는 능력을 갖고 있다"며 "좋은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들은 많지만 루니의 예측할 수 없는 플레이와 기술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루니는 9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16(유럽축구선수권) 잉글랜드-스위스 예선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잉글랜드 A매치 출전 107경기 만에 최다 50호골 대기록을 수립했다. 소속팀 맨유에서는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는 무관에 그치고 있다.

루니와 마찬가지로 대표팀에서 우승과 인연이 없는 메시는 "루니는 진정한 승자다. 잉글랜드를 유로2016 우승으로 이끌 것"이라며 "항상 우승이 없다면 골 기록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루니 역시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메시는 이날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종료 직전 팀을 구해내는 2-2 동점골을 터뜨려 A매치 통산 49호골을 기록했다. A매치에 105 경기에 출전한 메시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보유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A매치 최다골에 7골차로 다가섰다.

메시와 루니 모두 바르셀로나와 맨유에서는 물론이고 대표팀에서도 많은 기록을 세웠다. 기대와 달리 대표팀에서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면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때문에 메시와 루니는 대표팀에서 어느 때보다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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