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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 꺾은 대구, 선두 상주 추격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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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 꺾은 대구, 선두 상주 추격 가시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0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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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 덜미 잡힌 상주와 승점차 4로 좁혀…수원FC, 안산 꺾고 3위 도약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대구 FC가 서울 이랜드를 꺾고 선두 상주 상무를 가시권에 뒀다. 이제는 승점차가 4밖에 나지 않는다.

대구는 9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7분 류재문, 후반 36분 에델의 연속골로 서울 이랜드를 2-0으로 꺾었다.

대구는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거뒀던 서울 이랜드를 맞아 2연패를 끊는데 성공하며 13승 9무 7패, 승점 48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벌어진 경기에서 선두 상주가 FC 안양에 1-2로 덜미를 잡히면서 승점차가 4로 줄었다.

▲ 대구FC 류재문(오른쪽)이 9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벌어진 서울 이랜드와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이날 상주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안양을 맞아 전반 26분과 추가시간에 김동기와 고경민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16분 김성환의 만회골이 나오긴 했지만 끝내 동점 또는 역전하는데 실패했다.

상주는 이날 패배로 15승 7무 7패, 승점 52가 되면서 시즌 내내 지켜왔던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공격수 이정협이 안면 복합골절상으로 사실상 시즌이 마감된 상태여서 2위 대구의 거센 추격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수원FC는 안산 경찰청을 꺾고 서울 이랜드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후반 35분 오광진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부관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서울 이랜드의 부진과 함께 5위 부천FC부터 8위 안양까지도 기회가 생겼다. 32라운드 일정을 쉰 부천이 승점 41로 서울 이랜드에 불과 승점 3 뒤진 가운데 고양HiFC와 강원FC, 안양이 이날 모두 승리를 챙겼다.

고양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경남을 맞아 고재성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4분 서형승, 43분 박정훈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고 강원 역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전반 9분 최승인과 추가시간 지우의 연속골로 충주 험멜을 2-0으고 제압했다.

고양은 11승 6무 12패, 승점 39로 6위를 지켰고 강원도 10승 7무 12패, 승점 37을 기록하며 7위로 그 뒤를 이었다. 상주를 꺾은 안양은 7승 14무 8패, 승점 35로 8위에 자리했다. 아직 K리그 챌린지 경기는 팀마다 10~11경기씩 남아있다.

▲ 대구FC 에델(가운데)이 9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벌어진 서울 이랜드와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추가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중간 순위 (2일 현재) 

순위 구단 경기수 승점 득실차
1 상주 29 52 15 7 7 59 38 21
2 대구 29 48 13 9 7 44 33 11
3 수원FC 29 47 13 8 8 43 39 4
4 서울이랜드 29 44 12 8 9 49 39 10
5 부천 29 41 11 8 19 32 34 -2
6 고양 29 39 11 6 12 33 47 -14
7 강원 29 37 10 7 12 43 34 9
8 안양 29 35 7 14 8 36 36 0
9 안산 30 33 7 12 11 24 35 -11
10 경남 29 29 7 8 14 20 32 -12
11 충주 29 28 7 7 15 32 4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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