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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운 2골 앞세운 수원FC, 대구 꺾고 2위 경쟁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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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운 2골 앞세운 수원FC, 대구 꺾고 2위 경쟁 재점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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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최승인 2골 등 후반 4골 폭풍으로 안양에 4-1 역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에서 2위 싸움이 치열하다. 2위 대구FC부터 4위 수원FC까지 승점차가 1밖에 나지 않아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여기에 부천FC도 수원FC에 승점 3 뒤진 5위여서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수원FC는 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구와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정기운의 전반 연속골로 2-1로 이겼다.

이날 수원FC의 승리 일등공신은 역시 2골을 넣은 정기운이었다. 경기 최우수선수(맨오브더매치)에 선정된 정기운은 전반 7분 김부관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결정지었다. 10분 뒤에는 김종우가 미드필드 정면으로 몰고간 뒤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다시 한번 오른발로 대구의 골문을 열었다.

▲ 수원FC 정기운(오른쪽)이 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2015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김종우(왼쪽에서 두번째)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는 후반 10분 레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크로스를 에델이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추격했지만 승패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수원FC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12승 8무 8패, 승점 44가 됐다. 3위 서울 이랜드와 승점은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만 뒤져 4위를 지켰다.

대구는 2연패에 빠지며 12승 9무 7패, 승점 45에 머물렀다. 대구는 서울 이랜드, 수원FC에 승점차 1로 쫓기게 됐다.

강원FC는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FC 안양을 맞아 후반에만 4골을 터뜨리며 4-1 역전승을 거뒀다.

강원은 전반 28분 안동혁의 크로스에 이은 김효기의 헤딩골로 선제 실점했지만 후반에만 4골 폭풍을 몰아쳤다. 그것도 후반 45분이 아니라 중반부터 시작, 불과 27분 사이에 4골이 나왔다.

강원의 골 폭풍을 부른 것은 최승인이었다. 최승인은 후반 21분 동점골을 만들어낸데 이어 후반 32분 지우의 페널티지역 왼쪽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슛, 역전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강원은 후반 34분 지우의 패스를 받은 벨루소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한석종의 골까지 더해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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