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 6회초 솔로포, 9월 홈런만 4개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kt 위즈 외국인 타자 댄 블랙(27)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조범현 감독이 그토록 기다리던 4번 타자 다운 위용을 보여줬다.
블랙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앤서니 스와잭의 2구째 시속 148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 친 블랙은 비거리 125m짜리 좌중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시즌 11호 홈런.
블랙은 오른 손목 부상으로 지난 7월 14일 두산전을 마지막으로 한 달이 넘게 1군 경기를 뛰지 못했다. 9월 시작과 함께 돌아온 블랙은 전날 LG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9월에만 4개의 대포를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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