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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 자축 결승골' 메시 30분만으로도 존재감, 바르셀로나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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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 자축 결승골' 메시 30분만으로도 존재감, 바르셀로나 3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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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3연승, 단독 선두 질주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존재감을 떨치기에 30분이면 충분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득남을 자축하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메시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 구장에서 열린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후반 31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둘째 아들 마테오가 태어나는 걸 지키느라 훈련 부족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6분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선제골을 맞고 끌려갔다. 토레스는 티아구가 수비를 허무는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4분 뒤 네이마르의 오른발 감아차기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4분에는 메시가 라키티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골문을 두드리던 메시는 후반 31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왼발로 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반전을 노렸다. 루치아노 비에토를 교체 투입하는 등 공세를 강화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두꺼운 수비진을 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3승(승점 9)로 단독 선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승 1패(승점 6)로 5위에 자리했다.

메시는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아르헨티나 모델 안토네야 로쿠소(27) 사이에 장남 티아고(3)에 이어 둘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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