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원호성 기자] '슈퍼스타K7' 슈퍼위크 2라운드 콜라보레이션 배틀 미션 두 번째 대결로 가장 강력한 조로 손꼽힌 우승후보 두 조의 맞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17일 오후 11시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 슈퍼위크 2라운드 콜라보레이션 배틀 미션의 두 번째 조는 콜라보레이션 배틀 미션에서 가장 막강한 팀으로 불린 마틴 스미스와 자밀 킴의 연합인 아이블랙과 클라라 홍, 케빈 오, 이요한으로 구성된 홍이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 조는 콜라보레이션 배틀 미션 대진표 발표부터 너무 막강한 실력파 조의 맞대결로 주목받은 대결이다.
마틴 스미스와 자밀 킴으로 구성된 아이블랙은 빅뱅의 '루저(Loser)'를 선택했다. 마틴 스미스의 경쾌함과 실력파 자밀 킴으로 구성된 아이블랙은 빅뱅의 '루저'를 두 대의 기타로 어쿠스틱으로 연주하며 독특한 하모니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노래가 끝나고 백지영은 "루저의 맛을 자밀 킴이 잘 살렸다"고 심사평을 했고, 성시경은 "자밀 킴이 하는 것을 우리는 마이클 잭슨처럼 한다'고 한다고 말한다"며 아무나 쉽게 소화할 수 없는 무대라고 극찬했다.
클라라 홍과 케빈 오, 이요한으로 구성된 홍이오는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을 선택했다. 윤종신은 "이 노래는 제가 고3때 나온 노래"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홍이오에서 케빈 오는 "클라라가 스윗하게 해석하고 싶어한다. 가을같이 달콤하게 연주하고 싶다"며 다양한 편곡 시도를 내기도 했다. 이어 케빈 오는 냇 킹 콜의 재즈 명곡 'Autumn Leaves'와의 매쉬업을 시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노래가 끝나자 "Autumn Leaves를 넣은 건 누구 아이디어냐?"고 물으며 "그 시도들이 모두 성공했다면 훌륭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공통적으로 "클라라 홍의 성량이 저 정도로 나올 줄 몰랐다"고 극찬하고, 케빈 오에 대해서도 "1등 공신"이라고 칭찬했다.
아이블랙과 홍이오의 콜라보레이션 배틀 미션 맞대결 결과는 17일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고 다음주 24일 방송될 '슈퍼스타K7' 6화로 선택을 넘겼다. 성시경은 두 팀의 대결이 끝나자 "이걸 어떻게 정하냐"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백지영은 "실수보다도 매력을 봐야한다"며 실력이 둘 다 뛰어난 만큼 매력을 더 봐야한다고 밝혀 두 팀 중 어느 팀이 합격할 지 더욱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음악 전문채널 엠넷(Mnet)의 '슈퍼스타K7'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일곱 번째 시즌으로,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