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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박주호 첫 어깨동무, 유로파리그 공식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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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박주호 첫 어깨동무, 유로파리그 공식 '베스트 11'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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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공식 발표, 나란히 좌우 미드필더로 뽑혀…아우크스부르크전 2골 넣은 아두리즈도 선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2명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에서 단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그 주인공은 나란히 홈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과 박주호(28·보루시아 도르트문트)였다.

UEFA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박주호를 포함시킨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토트넘에서 원톱으로 활약했던 손흥민은 오른쪽 미드필더, 도르트문트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뛰었던 박주호는 왼쪽 미드필더에 선정됐다.

앞서 축구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18일 발표한 베스트11에서는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정됐지만 박주호는 뽑히지 못했다.

▲ 손흥민과 박주호가 19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이 발표한 유로파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역시 이들이 유로파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된 것은 홈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는데 있다.

손흥민은 카라바흐와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28분 동점골에 이어 전반 30분 역전 결승골까지 넣으며 토트넘의 3-1 역전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주호도 크라스노다르와 가진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 마티아스 긴터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긴터의 어시스트로 헤딩 결승골을 넣었다.

이번 베스트11에는 지동원(24)과 구자철, 홍정호(이상 26)의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넣은 아르티스 아두리스(34·아틀레틱 빌바오)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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