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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해외 초청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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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해외 초청 퍼레이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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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장편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대상과 남우주연상(정재영) 수상 이후 해외 영화제 초청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개봉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53회 뉴욕영화제, 제23회 함부르크영화제, 제17회 리우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 제59회 BFI 런던영화제, 제10회 파리한국영화제 등에 연이어 초청되며 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표범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에 이어 26년만에 한국영화가 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고,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정재영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장편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해외 영화제의 잇딴 초청을 받고 있다

이 밖에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마스터 섹션 초청과 26일 개막하는 제53회 뉴욕국제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섹션에 연이어 초청되며 홍상수 감독에 대한 해외 영화계의 환대를 웅변했다.

또한 다음달 제23회 독일 함부르크영화제 아시아 익스프레스 섹션, 제17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제59회 BFI 런던국제영화제 저니 섹션 참석을 앞둬 유럽은 물론, 북미와 남미 지역의 영화제까지 판세를 넓히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영화제 프로그래머 옌스 가이거는 "가슴 따뜻하고 발랄한 지성적인 현대 예술영화다. 뮤지컬만큼이나 재미있으면서 우리 마음의 변덕스러운 본성에 대한 상당히 진지한 연구다"고 전했다. 리우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구스타보 스코파노는 "멈춰 서서 숨을 깊게 들이쉬며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신선한 관점! 홍상수 감독의 새로운 클래식이 탄생했다"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영화는 실수로 관객과의 대화 전날 하루 일찍 수원으로 내려간 영화감독 함춘수가 우연히 들른 복원된 궁궐에서 미모의 아마추어 화가 윤희정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이야기를 다뤘다. 정재영과 김민희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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