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레스마 "매 시즌 50~60골 넣는 호날두, 비판 이해할 수 없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는 주춤할 때마다 많은 비판을 받는다. 이에 오랫동안 옆에서 지켜본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히카르두 콰레스마(32·베식타스)가 레알의 호날두를 감쌌다.
콰레스마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에 대한 비판을 이해할 수 없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봤던 선수들 중에 호날두가 가장 정신적으로 강하다"며 "때문에 호날두는 꾸준한 활약을 펼친다"고 밝혔다.
콰레스마는 "호날두는 매 시즌 50~60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에도 도전하고 있다"며 "호날두에 대해 의문부호를 갖는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많은 찬사를 받는 만큼 비판의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한 경기에서만 골을 넣지 못해도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첫 2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커졌다.
하지만 지난 12일 에스파뇰전에서 5골을 퍼부었다. 이어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영국 스포츠 방송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현재 프로 통산 499골을 기록 중이다. 콰레스마는 "호날두가 엄청난 기록을 쏟아내도 많은 사람들은 유독 호날두에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호날두에게도 비판의 목소리는 숙명과도 같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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