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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 김희애, "나 겁 없는 아줌마라 그랬잖아" 말 남긴 '겁 없는 아줌마'의 '해피엔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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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 김희애, "나 겁 없는 아줌마라 그랬잖아" 말 남긴 '겁 없는 아줌마'의 '해피엔딩'(종합)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9.30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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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미세스 캅’이 김희애의 통쾌한 복수와 함께 전원 해피엔딩을 맞았다.

29일 오후10시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에서는 최영진(김희애 분)을 비롯한 강력1팀이 전원 특진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 SBS ‘미세스 캅’ [사진 = SBS '미세스 캅'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강태유(손병호 분)의 죽음이 거짓으로 밝혀지며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다. 손병호는 자신을 배신한 김의원을 찾아가 김민영(전세현 분)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자살해 부검중인 자신의 가짜 시체를 강태유로 만들라고 협박했다.

김희애는 자신의 잘못을 순순히 인정한 손병호의 유서를 보고 손병호의 자살에 의문을 품었다. 이에 손병호의 가짜 시체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지만, 이미 손을 쓴 손병호로 인해 유전자 검사 결과는 99.9% 일치로 나왔다. 검사 결과는 나왔지만 이를 믿지 못한 김희애는 분노했고, 그 사이 손병호는 위조된 여권으로 출국을 준비했다.

손병호는 출국 전 전세현을 찾아갔다. 전세현은 손병호가 죽은 줄로만 알고 KL그룹의 지분을 김의원쪽으로 옮겼다. 그런 손병호가 갑자기 자신을 찾아오자 전세현은 크게 당황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손병호 앞에서 비굴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손병호는 전세현의 사정을 봐주지 않고 목을 졸랐고, 이때 전세현이 김희애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으면서 김희애가 손병호의 위치를 파악했다.

이에 김희애는 손병호를 찾기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향했고, 손병호와 김희애는 서로 총을 겨누며 대치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이때 김희애가 다시 한 번 손병호에게 총을 쐈고 “나 겁 없는 아줌마라고 그랬잖아”라는 말을 남기며 모든 상황이 종료됐다.

이후 부상을 당한 김희애는 박종호(김민종 분)의 간호로 무사히 회복할 수 있었고, 김희애가 속한 강력1팀은 전원 특진을 하는 기쁨을 맛봤다. 또 그간 확실한 관계를 정의내리지 않았던 민도영(이다희 분)과 한진우(손호준 분)는 이날 뜨거운 키스를 하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전원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종영된 드라마 ‘미세스 캅’ 후속작으로는 '육룡이 나르샤'가 오는 5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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