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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타율 0.404' 추신수, 7년만에 이달의 선수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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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타율 0.404' 추신수, 7년만에 이달의 선수 영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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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추신수, 시즌 마지막 12경기 중 11경기에서 안타 쳤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소속팀의 지구 우승을 이끈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3)가 아메리칸리그(AL) 9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추신수의 9월의 선수 선정 소식을 보도했다. 9월 28경기에 출장한 추신수는 타율 0.404에 5홈런 20타점 26득점 1도루 출루율 0.515 장타율 0.625 OPS 1.140을 각각 기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추신수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건 2008년 9월 이후 정확히 7년 만이다. 당시 추신수는 타율 4할에 5홈런 24타점 출루율 0.464 장타율 0.659를 각각 기록하며 수상자가 됐다.

MLB닷컴은 “추신수는 9월 첫째 주에만 두 차례 3안타 경기를 만들어 내는 등 9월부터 10월까지 치른 7경기에서 3안타 경기를 펼쳤다”며 “시즌 마지막 12경기 중 11경기에서 안타를 뽑아냈다”고 추신수의 타격감이 절정에 올라 있음을 전했다.

이어 “추신수는 올 시즌 마지막 32경기 중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가 단 6경기에 그친다. 그 6경기 중에서도 세 경기에서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고 추신수의 ‘출루 본능’을 강조했다.

추신수가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건 신시내티 시절이었던 2013년이다. 당시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추신수는 홈런을 때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시즌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추신수가 가을야구에서도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추신수의 동료 에드리안 벨트레는 타율 0.448에 2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AL 정규리그 마지막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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