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컵스, 단판으로 치러지는 NLWC 결정전 선발 라인업 발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공격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뒀다.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NLWC) 결정전에서 션 로드리게스에게 1루수 미트를 맡겼다.
피츠버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MLB) NLWC 결정전 시카고 컵스와 경기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1루수였다. 피츠버그는 방망이가 좋은 페드로 알바레즈 대신 로드리게스에게 1루 수비를 맡겼다. 알바레즈는 로드리게스에 비해 1루 수비가 많이 불안하다. 충분히 포구할 수 있는 공을 뒤로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조시 해리슨(3루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닐 워커(2루수)-조디 머서(유격수)-로드리게스(1루수)-게릿 콜(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아라미스 라미레즈는 벤치를 지킨다.
이에 맞서는 컵스는 덱스터 파울러(중견수)-카일 슈와버(우익수)-크리스 브라이언트(좌익수)-앤서니 리조(1루수)-토미 라 스테야(3루수)-스탈린 카스트로(2루수)-미겔 몬테로(포수)-애디손 러셀(유격수)-제이크 아리에타(투수) 순서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컵스는 브라이언트를 좌익수로 기용하는 파격을 단행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단 네 차례 좌익수로 나선 브라이언트는 다소 낯선 포지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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