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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딱 너같은 딸' 남모를 아픔 표현한 정혜성, 아버지 길용우와 화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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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딱 너같은 딸' 남모를 아픔 표현한 정혜성, 아버지 길용우와 화해할까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10.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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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줄곧 '딱 너같은 딸' 속에서 밝은 기운을 내뿜던 '여우과 알파걸' 정혜성이 남모를 아픔을 표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딱 너같은 딸'에서는 마희성(정혜성 분)의 아버지 마정기(길용우 분)가 희성의 동료의사인 강현우(강성민 분)를 찾아와 따귀를 때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마희성과 강현우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고, 희성의 엄마 홍애자(김혜숙 분)는 희성과 현우의 교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 '딱 너같은 딸' 정혜성(마희성 역)이 아버지 길용우(마정길 역)의 관심을 간섭이라 표현하며 마음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진=MBC '딱 너같은 딸' 방송 캡처]

정혜성은 길용우에게 끌려나가 집으로 향하는 도중, 아버지에게 무슨 자격이 있냐며 대들었다. 그는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아빠가 해준게 뭐가 있냐"며 반발한 뒤 시인인 아버지의 경제적 무능과 자신에 대한 무관심을 언급하며 아버지와 다퉜다.

정혜성이 연기하고 있는 마희성은 마씨집안 셋째딸로, 희성 바로 위 오빠였던 민성이 사고로 죽자마자 바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속에서 한 달을 보냈고, 죽은 오빠 대신 태어났다는 말을 들으며 장성했다.

정혜성의 눈물에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섞여있었다. 길용우는 애 딸린 홀아비인 강성민과 정혜성의 교제를 반대하며 정혜성의 행복에 훼방을 놓고 있었다. 아버지의 무관심 속에서 성장한 정혜성은 지금 오히려 길용우가 자신을 신경쓰고 있다는 사실이 못마땅했고, 간섭한다고 표현했다.

정혜성의 태도는 자신을 걱정하는 아버지에게 무례했다. 하지만 그는 강성민과 재회하지 않는 이상 길용우에게 사과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또 두 부녀간에 벌어진 마음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상황을 모두 지켜본 언니 이수경(마인성 역)이 두 사람의 관계 개선에 개입할지, 두 사람이 다른 형태로 서로에게 미안함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딱 너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로, 이수경, 강경준, 김혜옥, 길용우 등이 열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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