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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쥐고 소림사' 소림사 다시 찾은 육중완, 춘추대도 선보이란 말에 "다 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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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쥐고 소림사' 소림사 다시 찾은 육중완, 춘추대도 선보이란 말에 "다 잊었어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0.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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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주먹쥐고 소림사'에서 김병만과 함께 2014년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소림사를 찾은 장미여관의 육중완이 소림사에서 배운 춘추대도 무술을 모두 까먹어 소림사형들에게 혼났다.

17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 - 주먹쥐고 소림사'에서 사부는 다시 소림사를 찾은 김병만과 육중완에게 소림사에서 배운 무술을 여기서 다시 펼쳐보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 당시 김병만은 '취권'을, 육중완은 '춘추대도'를 이용한 도술(刀術)을 배웠었다.

▲ 육중완이 소림사에서 배운 춘추대도술을 모두 잊은 모습으로 소림사형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SBS '토요일이 좋다 - 주먹쥐고 소림사' 방송화면 캡처]

육중완은 무술을 다시 선보이라는 말에 "김병만이 배운 취권은 혼자서도 연습할 수 있지만, 제가 배운 춘추대도는 한국에 검을 가져갈 수 없어서 연습할 수 없었다"고 변명했고, 김병만은 "무술은 직접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머리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것도 중요한데, 육중완은 이미지 트레이닝도 안 한 것 같다"고 육중완을 놀렸다.

이에 사부도 "춘추대도가 없어 무술을 못 했다는 말은 변명이다"라며 "춘추대도가 없어도 봉으로 대체해서 얼마든지 연습할 수 있었다"고 혼냈다. 이어 사부는 기억하는 곳까지 한 번 해보고 그것을 보고 소림사에서의 훈련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육중완은 춘추대도를 들고 천천히 소림사에서 배웠던 춘추대도술을 연기했고, 사부와 소림사형들은 어설픈 모습이 묻어나는 육중완의 도술에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결국 "힘든 훈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BS '주먹쥐고 소림사'는 김병만을 주축으로 육중완, 박철민, 온주완, 김풍, 이정신, 최정윤, 유이, 구하라, 미쓰에이 페이, 임수향, 하재숙, 오정연 등이 중국 무술의 본고장 소림사에서 함께 무술 훈련을 받는 과정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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