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터프한 아이스하키 선수로 변신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은 철 없는 고등학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코믹 오피스 활극’을 표방한다. 극중 풍진고 아이스하키 공격수 이민석 역을 맡은 서인국은 링크 위에서 상남자의 매력을 물씬 풍기는 선수로 돌변, 여성 시청자를 단박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하키복을 착장하고 거칠게 플레이하는 모습, 상대방을 제압하는 강렬한 눈빛, 땀에 촉촉히 젖은 머리로 거친 숨을 몰아쉬는 모습 등이 '응답하라 1997'의 순애보 남자 윤윤제와는 180도 다르다. 서인국의 혈기왕성한 캐릭터와 함께 시원한 빙판 위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승부수도 드라마의 관람 포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 경기 장면 촬영을 위해 서인국은 ‘하키 요정’으로 알려진 안근영 선수를 포함, 광운대 하키팀으로부터 2개월에 걸친 아이스하키 특훈을 받았다. '고교처세왕' 제작진은 “서인국이 워낙 운동신경이 좋아 촬영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만만치 않은 무게의 하키복을 입고 밤샘촬영을 연달아 하고 있어 걱정"이라면서도 "고교생 특유의 혈기왕성함을 더할 나위 없이 잘 표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 예고 영상(http://youtu.be/tYjx1MCFfII)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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