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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며느리' 문보령, '유언장 위조-변호사 협박-김태영 해고까지…' 유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악녀 '등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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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며느리' 문보령, '유언장 위조-변호사 협박-김태영 해고까지…' 유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악녀 '등극'(종합)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10.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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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어머님은 내 며느리' 문보령이 권성덕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유언장 위조는 물론, 변호사까지 협박하는 ‘악행’을 저질렀다.

20일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는 양문택(권성덕 분)이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병원에 입원해있는 장면이 그려졌다.

▲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사진 =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박봉주(이한위 분)와 추경숙(김혜리 분), 김수경(문보령 분), 유현주(심이영 분), 장성태(김정현 분), 임실장(김태영 분)이 의사로부터 권성덕에 대한 상태를 들었다. 의사는 이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할 것 같다”며 고령의 권성덕이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에 김혜리와 문보령은 권성덕이 죽게 되면 유언장의 내용대로 대부분의 유산이 김정현에게 돌아갈 것을 염려했다. 

앞서 권성덕의 방에 몰래 들어가 유언장 내용을 확인한 문보령은 이한위에게 거짓말을 해 이한위가 직접 제 손으로 유언장이 들어있는 금고를 열도록 만들었다. 이한위는 유산의 10%와 골프장만이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유언장의 내용을 확인하며 충격을 먹었고, 이틈을 타 문보령은 이한위에게 3차 유언장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다.

문보령의 회유에 넘어간 이한위는 유언장을 위조하기로 마음먹었고, 이에 문보령은 권성덕의 유언장을 관여하고 있는 변호사를 찾아갔다. 문보령은 변호사에게 돈과 딸의 취업을 뇌물로 제안하며 유언장을 위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변호사가 끝끝내 거절하자 문보령은 변호사와 한 여직원의 불륜 현장이 담긴 사진을 꺼내들며 협박을 하는 강수를 내세워 유언장을 위조하는데 성공했다.

위조한 유언장을 들고 이한위와 김혜리, 문보령은 권성덕이 입원해있는 병원을 찾았다. 이들은 의식 불명으로 병원에 누워있는 권성덕의 손가락에 인주를 묻혀 지장을 찍어내는 대범함을 보였다.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보이는 이한위와는 달리 김혜리와 문보령은 권성덕이 깨어날까 불안해했다. 또 문보령은 이한위가 권성덕의 심복 김태영에게 위조한 유언장을 들킬까 불안해하자 “잘라버리라”고 말하며 목표를 위해선 앞뒤를 재지 않는 악독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주경민(이선호 분)이 문보령과의 결혼을 재고했다. 문보령, 이한위와 함께 식사를 하게 된 이선호는 이한위로부터 과거 문보령이 인사 청탁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동안 이선호는 문보령의 무례한 모습들을 목격하고 문보령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인사 청탁 문제로 문보령에게 큰 실망감을 느낀 이선호가 문보령에게 결국 “결혼 미루자”고 말해 문보령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집에 돌아온 문보령은 김혜리에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으며 김정현과 심이영에게 책임을 돌리는 비뚤어진 질투심을 보였다. 이후 방송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정현이 회사에서 큰 위기를 겪는 장면이 연출돼 문보령의 악행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다음이야기는 22일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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