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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MLB 진출 가능성 제기, 차기 행선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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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MLB 진출 가능성 제기, 차기 행선지는 어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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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크래스틱-로젠탈, 이대호 빅리그 진출 가능성 밝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일본시리즈 2연패를 이끈 이대호(33)의 내년 시즌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미국 유명 칼럼니스트들이 이대호의 메이저리그(MLB) 진출 가능성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언론 ESPN의 칼럼니스트 제리 크래스닉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대호는 2016시즌 옵션을 갖고 있다. 그는 많은 MLB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크래스닉은 이대호가 타율 0.500에 2홈런을 기록하며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사실도 함께 언급했다.

폭스스포츠의 유명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도 이대호를 언급했다. 로젠탈은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시리즈를 제패한 이대호가 FA(자유계약선수)로 국제무대를 향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이대호가 빅리그에 진출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미국 현지 칼럼니스트로부터 나왔다.

2014시즌을 앞두고 소프트뱅크와 2+1년 총액 14억5000만 엔(148억원) 계약을 체결한 이대호는 올 시즌을 뛰며 보장 계약기간을 모두 채웠다. 옵션 1년이 남았는데, 이것을 행사할지 여부는 이대호가 결정한다. 이대호는 잔류와 FA 중 하나의 길을 택할 수 있다. FA가 된다면 이대호는 미국이나 한국 무대로 방향을 틀 수 있다.

일본시리즈가 끝났지만 아직 이대호의 2015년 야구는 끝나지 않았다. 프리미어 12 대회에 참가하는 이대호는 많은 관심 속에 세계무대에서 4번 타자의 위용을 뽐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크래스닉(위)과 로젠탈의 트위터. 두 사람 모두 이대호의 차기 행선지가 미국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크래스닉과 로젠탈 모두 미국 현지에서 저명한 칼럼니스트다. 이들의 언급이 그저 립서비스에 그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다. 빅리그 관계자들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칼럼니스트들이 이대호를 언급했기 때문에 이대호에 대한 미국 현지의 관심이 보통 이상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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