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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삼성] 안터지는 삼성 고육지책, 믿을 구석은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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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삼성] 안터지는 삼성 고육지책, 믿을 구석은 이승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30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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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에 강한 이승엽 선발복귀, 박해민·채태인 제외…두산은 3차전과 동일

[잠실=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라이언킹' 이승엽이 복귀했다. 대신 박해민과 채태인 등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2차전과 3차전에서 1점씩 뽑는데 그친 타선에 힘을 더하기 위함이다.

삼성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이승엽을 6번 지명타자에 배치시켰다. 대신 3차전까지 선발로 뛰었던 박해민과 채태인을 나란히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승엽은 2차전까지 부진한 타격감 때문에 3차전에서 선발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삼성 타선이 3차전에서도 살아나지 않자 류중일 감독은 다시 이승엽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승엽은 두산 선발 이현호를 상대로 올 시즌 7타수 4안타, 타율 0.571로 강했다.

▲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제외됐던 이승엽이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4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복귀했다. 사진은 지난 27일 대구 2차전에서 타격하는 이승엽. [사진=스포츠Q(큐) DB]

대신 박해민과 채태인은 한국시리즈에서 각각 9타수 2안타(타율 0.222), 12타수 2안타(타율 0.167)에 그쳤다.

이승엽이 들어오고 박해민과 채태인이 빠진 것을 제외하면 3차전과 비교해 큰 차이는 없다. 3차전에서 좌익수를 봤던 구자욱이 1루수를 맡으면서 리드오프로 나서고 배영섭이 중견수 겸 2번 타자로 나선다. 야마이코 나바로(2루수), 최형우(좌익수), 박석민(3루수) 등 중심타선은 그대로다.

또 7번부터 9번까지 하위 타순에는 그대로 박한이(우익수), 이지영(포수), 김상수(유격수)가 선다.

내친김에 4차전까지 잡으며 3연승을 달리겠다는 두산은 3차전과 변함없는 타선을 구축했다.

정수빈이 1번 지명타자로 서고 허경민(3루수), 민병헌(중견수), 김현수(좌익수), 양의지(포수), 오재원(2루수) 등이 차례로 2번부터 6번 타순을 맡았다.

3차전에서 결승타점을 올린 박건우(우익수), 데이빈슨 로메로(1루수), 김재호(유격수) 등 하위타선도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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