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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렌·양지희 47점 합작, 선두 우리은행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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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렌·양지희 47점 합작, 선두 우리은행 3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19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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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에 71-46, 25점차 대승…2위 KEB하나은행과 승차 1.5경기로 벌려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외국인 선수 쉐키나 스트릭렌과 양지희의 득점 활약으로 복병 구리 KDB생명을 완파하고 3연승,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질주를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19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스트릭렌(27득점, 11리바운드, 5스틸)과 양지희(20득점, 9리바운드, 4블록)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KDB생명에 71-46, 25점차 대승을 거뒀다.

2라운드 첫 승과 함께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5승 1패로 2위 부천 KEB하나은행(3승 2패)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KDB생명은 2승 4패로 청주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이날 승패를 가른 것은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득점을 올려준 스트릭렌과 양지희였다. 스트릭렌과 양지희는 이날 47득점과 20리바운드를 합작했다.

▲ 춘천 우리은행 양지희(오른쪽)가 19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구리 KDB생명 한채진의 수비를 받으며 골밑 슛을 노리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우리은행은 1쿼터 한때 15-4까지 달아나는 등 일찌감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DB생명이 이경은(7득점, 6리바운드)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우리은행은 스트릭렌, 양지희의 공격력에 3쿼터부터 임영희(13득점, 4리바운드)의 3점슛까지 더하며 KDB생명을 몰아붙였다.

우리은행은 공격 뿐 아니라 존 프레스를 꺼내들며 수비에서도 KDB생명을 압도했다. 수비 뿐 아니라 리바운드에서도 무려 45개를 기록하며 KDB생명보다 19개나 더 많이 잡아내는 등 골밑 싸움에서 크게 앞섰다. 블록슛 역시 9-2로 일방적이었다. 공격과 수비는 물론이고 높이에서 우리은행이 KDB생명보다 한 수 위였다.

반면 이날 KDB생명은 우리은행의 수비에 말려 비키바흐(14득점, 4리바운드)를 제외하고는 단 한 명의 선수도 두자리 득점을 올려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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