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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람 천금 결승 3점포' 하나은행, 1라운드 공동 2위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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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람 천금 결승 3점포' 하나은행, 1라운드 공동 2위 반전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16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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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김단비 실책으로 3연패 수렁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KEB하나은행이 홍보람의 극적인 결승 3점포로 신한은행을 잡고 단독 2위가 됐다.

하나은행은 16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신한은행과 경기서 절정의 3점슛을 자랑한 홍보람의 활약에 힘입어 66-63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에 그쳤던 하나은행은 올 시즌 초반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2일 삼성생명에 패했던 하나은행은 3승 2패로 삼성생명과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3연패 늪에 빠지면서 2승 3패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 홍보람이 16일 신한은행전에서 결승 3점포를 포함해 16점을 올리며 KEB하나은행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사진=WKBL 제공]

홍보람은 이날 고감도의 3점슛을 자랑했다. 7개의 시도 중에 4개를 적중시켰다. 19분 6초를 뛰면서도 16점을 올리며 보니스 모스비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모스비는 22득점 9리바운드 3도움으로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줬다.

3쿼터까지 하나은행이 경기를 주도했다. 3쿼터에만 23-15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4쿼터 신한은행이 반격에 나섰다. 김단비의 3점슛으로 바짝 따라붙은 신한은행은 모니크 커리의 2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하나은행 강이슬이 경기 종료 40초가 남은 상황에서 2점슛을 적중,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단비로부터 염윤아가 공을 뺏어낸 뒤 홍보람의 3점슛으로 극적인 승리를 확정했다.

신항은행은 김단비가 17득점, 커리가 13득점, 하은주가 11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승부처에서 나온 김단비의 실책이 패배로 직결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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