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4:14 (월)
'햄비 전반 맹활약' KB스타즈, 삼성생명 4연승 저지
상태바
'햄비 전반 맹활약' KB스타즈, 삼성생명 4연승 저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18 2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생명, 4쿼터 마지막 찬스 놓치며 석패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B스타즈가 적지에서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KB는 18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혼자 21점을 뽑아낸 데리카 햄비의 활약에 힘입어 55-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패 늪에서 벗어난 KB는 2승 4패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3연승을 마감하며 3승 3패를 기록, 여전히 3위에 머물렀다.

▲ 햄비가 18일 삼성생명과 원정경기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외국인 선수 햄비의 플레이가 빛났다. 특히 전반에 많은 점수를 올렸다. 페인트존에서 2점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첫 득점을 이끈 햄비는 이후에도 4연속 2점슛을 성공, 팀이 리드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쿼터에서는 정미란의 3점슛, 수잔나와 심성영이 지원사격한 KB가 격차를 더욱 벌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변연하의 3점포마저 터진 KB는 햄비의 자유투 득점으로 36-21까지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삼성생명의 후반 반격도 돋보였다. 박하나의 3점슛으로 추격의 시작을 알린 삼성생명은 해리스와 스톡스의 2점슛, 최희진의 3점슛으로 31-41로 따라붙었다.

10점차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한 삼성생명은 고아라의 2연속 2점슛으로 6점차까지 추격한 뒤 스톡스, 고아라의 득점으로 46-48, 2점차까지 좁혀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KB가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기며 승리를 움켜쥐었다. 햄비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한 KB는 강아정의 자유투 4개가 모두 림을 갈라 승리를 예감할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직전에 찾아온 동점 기회를 해리스가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