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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여고, 소강배 테니스 4연패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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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여고, 소강배 테니스 4연패 위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0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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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 "선수들과 함께 일궈낸 우승이라 값지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중앙여고가 테니스 최강의 위용을 뽐냈다.

중앙여고는 2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42회 소강 민관식배 전국남녀 중고대항 테니스대회 여고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A팀(박유진, 김다혜, 안유진, 박예림)이 B팀(박수빈, 서유승, 이지은, 임은지)을 3-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중앙여고는 2011년 이후 소강배 4연패에 성공했다. 지난달 낫소기에서 대회 5연패를 달성한 중앙여고는 남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와 전국체전까지 휩쓸 경우 이번 시즌 단체전 전관왕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 2일 소강배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같은 학교 B팀을 꺾고 우승한 중앙여고 A팀 선수들이 우승컵을 앞에 두고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중앙여고 A팀의 우승을 이끈 안유진은 "대통령기와 낫소기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해 기쁘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아 힘들었는데 선수들끼리 합심해 일궈낸 우승이라 더욱 값지다"는 소감을 전했다.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안영서여중(이은지, 이은혜, 오은지, 문지우)이 중앙여중(강미정, 윤혜란, 김수민, 노영지)을 3-2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안양서여중의 김이숙 코치는 “시즌 초반 약한 전력으로 시작해 우승까지 차지해 기쁘다”며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준 어린선수들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남자 고등부 4강은 금천고와 용인고, 마포고와 삼일공고의 대결로 압축됐다. 남중등부 4강에는 안동중, 신안중, 수원북중, 양구중이 진출해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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