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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3타점 맹위, 박병호 빠진 넥센 중심타선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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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3타점 맹위, 박병호 빠진 넥센 중심타선 버팀목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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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선제 2타점 적시타 등 2안타 맹활약, LG에 7-1 완승…kt도 홈런 3개로 한화 제압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넥센이 박병호가 없는 중심타선에 힘을 더한 이택근을 앞세워 시범경기에서 5승째(1무 8패)를 거뒀다.

넥센은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이택근이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데 힘입어 7-1 완승을 거뒀다.

한파 때문에 5회까지만 치러진 경기에서 이택근은 무사 2, 3루 기회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택근은 삳대 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나간 뒤 대니 돈의 유격수 앞 땅볼 때 득점까지 올리며 넥센의 3점째를 뽑았다.

▲ 넥센 이택근이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16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2회초 우전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이택근은 서건창의 적시 2루타로 넥센이 4-0으로 앞선 2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넥센의 5점째를 만들었다. 이후 넥센은 대니 돈과 김민성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해 7-0까지 달아났다. LG는 3회말 서상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지만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kt의 홈런포 3방이 매서웠다. kt는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회초에만 앤디 마르테와 김사연이 2점 홈런을 때리고 중심타선에서 김상현까지 홈런포를 가동하며 한화에 8-4로 이겼다.

kt는 1회초 마르테와 김사연의 2점 홈런으로 5점을 뽑았지만 1회말 한화에 4점을 뺏기며 승기를 확실하게 잡지 못했다. 그러나 7회초 2사 3루에서 김상현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7-4로 달아난 뒤 계속된 2사 1, 3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견제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홈런을 추가한 김상현과 김사연은 나란히 시범경기 5호 홈런으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또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는 NC가 나성범의 3안타와 이호준의 홈런 1개 포함 2타점 맹활약으로 SK에 6-5로 이겼다. 이호준은 5-4로 팽팽한 7회초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가동했다.

한파 때문에 잠실처럼 5회까지만 치러진 부산 사직구장 경기에서는 백용환의 3안타 4타점을 앞세운 KIA가 롯데에 11-5 대승을 거뒀다. KIA는 이날 1회부터 5회까지 모든 이닝에서 점수를 뽑으며 송승준이 일찌감치 무너진 롯데 마운드를 집중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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