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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육상부' 넥센 상대로 역전극, 잠실서전 짜릿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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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육상부' 넥센 상대로 역전극, 잠실서전 짜릿한 승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24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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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손주인 2타점씩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

[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G 트윈스가 ‘명품 주루’로 역전극을 펼치며 넥센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서 2타점씩을 뽑아낸 강승호, 손주인의 활약에 힘입어 6-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을 달리며 7승 6패 1무를 기록했다. 넥센은 3연승에 실패하며 8패(4승 1무)째를 당했다.

잠실에서 시범경기 첫 선을 보인 LG는 강승호가 역전타와 추가 적시타를 치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손주인도 3타수 1안타 2타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LG 선발 이준형은 5이닝 2피안타 4볼넷 2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 손주인(왼쪽)이 넥센과 경기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다리를 놨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2회초 1사 후 고종욱, 김하성이 좌전 안타, 볼넷을 기록한 넥센은 김재현이 3루 땅볼로 물러나 2사 2, 3루를 맞았다. 여기서 서건창의 타석 때 폭투로 선취점을 뽑아낸 넥센은 서건창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LG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2회말 1사 이후 채은성의 우전 안타, 김용의의 좌중간 2루타로 득점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최경철이 몸에 맞는 공을 얻은 LG는 손주인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LG는 4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채은성이 중견수 방면 3루타를 때렸고 1사 후 강승호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강승호는 6회 또 한 번 일을 냈다. 채은성이 중전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친 1사 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폭발, 이날 두 번째 타점을 뽑아냈다.

7회엔 적극적인 주루가 빛났다. 무사 1루에서 안익훈의 3루 땅볼 때 1루 주자 이천웅이 2루를 지나 3루까지 내달렸다. 양석환이 볼넷을 얻은 뒤엔 이병규(7번), 서상우가 나란히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 때마다 1루 주자는 3루까지 질주했다. 주루와 타격 모두 뛰어난 면모를 보였다. 여기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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