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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세터' 김사니 은퇴식, 깜짝손님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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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세터' 김사니 은퇴식, 깜짝손님도 온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0.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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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국가대표 세터’ 김사니 SBS해설위원의 은퇴식에 깜짝 손님이 등장한다. 바로 배우 이정재다.

화성 IBK기업은행은 18일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김사니 해설위원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수원 현대건설과 홈경기를 치른다.

▲ 18일 은퇴식을 통해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김사니 SBS스포츠 해설위원. [사진=SBS스포츠 제공]

1999년부터 성인 무대를 누빈 김사니 해설위원의 19년간 선수인생을 정리하는 자리. 헌데 이날 깜짝 손님이 방문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바로 배우 이정재다. 영화 ‘신세계’, ‘도둑들’, ‘관상’, ‘암살’, ‘대립군’ 등에 출연한 명배우다. 그는 올해 말 개봉하는 영화 ‘신과 함께’에도 특별 출연한다. 이날 코트에 나서는 이정재가 김사니 위원에게 어떤 메시지를 건넬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김사니 위원의 등번호인 9번은 IBK기업은행의 영구 결번으로 지정된다. 여자부 최초 영구 결번. 은퇴식은 후배 선수들의 축하영상과 기념품 전달, 영구 결번식, 김사니 위원 인터뷰, 헌정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영상에는 김사니 위원의 어머니 지연우 여사와 김희진, 김수지, 이고은 등 소속 선수들, 중국 상하이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 자리에서 김사니 위원의 은퇴를 기념해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순금 행운의 열쇠와 기념패를,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과 선수들은 선물과 기념사진 액자를 증정하며 축하할 예정이다. 이때 이정재도 함께한다.

IBK기업은행은 김 위원의 현역시절 등번호 9번을 영구 결번하는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선수시절 활동에 대한 공적을 기릴 예정이다. 이어 선수시절 주요활동을 담은 헌정영상도 상영한다.

▲ 김사니 해설위원이 11일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중앙여중-중앙여고를 졸업한 김사니 해설위원은 1999년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구미 한국도로공사(1999~2007년)를 시작으로 대전 KT&G 아리엘즈(2007~2010년),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2010~2013년), 로코모티브 바쿠(아제르바이잔, 2013~2014년), IBK기업은행 알토스(2014~2017년)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특히 2014~2015시즌을 앞두고 IBK기업은행에 입단한 그는 주전 세터로 뛰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 1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를 이끌었다.

V리그에서는 2005시즌 세터상, 2005~2006시즌 세터상, 2010~2011시즌 베스트 세리머니상,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 MVP, 2015~2016시즌 베스트7(세터) 등을 수상했다. 2008년 KOVO컵 대회에선 여자부 MVP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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