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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끝낸 김인경, LPGA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선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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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끝낸 김인경, LPGA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선두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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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던 김인경(30·한화큐셀)이 한 차례 휴식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김인경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서드 골프클럽(파72·6541야드)에서 시작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김인경은 리디아 고(호주), 캐롤라인 헤드월(스웨덴), 제시카 코다(미국), 오수현(호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8월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시즌 3승을 차지하며 인상 깊은 한해를 보냈던 김인경은 올 시즌 4차례 대회에 나서 4위에 한 번 올랐지만 이 외엔 30위, 60위, 컷 탈락으로 고전했다.

결국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30위로 아쉬움을 남긴 뒤에 치러진 2개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고 휴식과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가 됐다. 복귀한 김인경은 이날 10번 홀에서 티오프해 11(파4), 12번(파3)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전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또 한 타를 줄였다.

후반 시작부터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인경은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5번 홀(파3)에서 만회하며 선두로 첫 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세계랭킹과 상금랭킹, CME 글로브 시즌 레이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기록하며 이븐파(72타)로 공동 39위로 부진했다.

김세영(25)이 3언더파(69타)로 선두 그룹을 바짝 추격하고 있고 유소연(28·2언더파), 지은희(32·1언더파)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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