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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드라마 ‘남자친구’의 촬영장소는 강원도 속초 외옹치항의 롯데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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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드라마 ‘남자친구’의 촬영장소는 강원도 속초 외옹치항의 롯데리조트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2.2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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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tvN 드라마 ‘남자친구’를 촬영한 장소들이 시청자와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관심을 끈다. 

경제력도 스펙도 내세울 것 없는 남자 김진혁과 사회권력층의 며느리에서 동화호텔 대표가 된 차수현을 살결이 백옥같이 흰 조각미남 박보검과 송혜교가 맡았다.

이 주인공들이 수시로 등장하는 장소는 동화호텔로 등장하는 강원도 속초시 바다 근처의 롯데리조트속초다. 

외옹치항과 외옹치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이 휴양 명소는 동해안 전망이 뛰어날뿐 아니라 워터파크, 인피니티풀, 글램핑가든 등을 갖춰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다.

 드라마 '남자친구' 방송 화면.

극중에서 김진혁이 사는 동네는 홍제동인데, 홍제동 놀이터로 표현되는 곳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의 한 주차장이다. 

도화동은 ‘도마다리가 있고 벼가 나는 골짜기’에서 유래했다. 벼의 옛말인 ‘쉬’에 골짜기가 붙어 쉬골이 되고, 세월이 흘러 쑥골이 되었다. 쑥골은 한자를 써서 ‘화동(禾洞)’이 되고 최종적으로 맨 앞에 도마다리의 앞글자 ‘도’와 합쳐졌다.

인천대학교와 인하대학교 사이에 위치한 수봉산(107.2m)의 북동쪽 지역이 쑥골이며 지금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도화동 근처에는 인천항과 월미도,자유공원, 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등 가볼만한 곳이 꽤 많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의 '미생의 다리'.

박보검과 송혜교가 탁 트인 억새밭인지 갈대밭인지 모를 평화로운 풍경 속에서 다정한 눈빛과 밀어를 주고받으며 거닐던 곳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갯골생태공원이다. 

바다였던 곳이 육지로 된 이 갯골생태공원은 양복 입고도 산책하기 편리하도록 목조데크가 설치돼 있어 데이트코스로 애용된다.

나사처럼 생긴 전망대에서 거뭇한 진흙과 수로, 철새들의 보금자리인 갈대숲이 어우러지는 풍광은 서정시처럼 따스하게 여행자의 가슴에 다가온다. 

남자친구의 매혹적인 주인공들도 전망대에 올라 사랑의 감정을 나누는 광경이 TV 화면에 포착됐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매우 광활한데 소래염전지구 방산대교 근처는 ‘미생의 다리’로 불리는 교량이 있다. 자전거를 닮은 이 다리는 일출과 일몰 사진의 배경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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