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권대순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출전하는 제17회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세계선수권대회(9월27일~10월5일) 조 편성 결과가 발표됐다.
세계랭킹 11위 한국이 16일(한국시간) 대회 장소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호주(2위), 벨라루스(10위), 쿠바(14위)와 C조에 편성됐다. 대체적으로 무난하다는 평가다.
세계랭킹 1위 미국은 중국(8위), 세르비아(29위), 앙골라(20위)와 함께 D조에 편성됐으며 일본(17위)은 스페인(6위), 브라질(7위), 체코(5위)와 A조에 속했다. 개최국 터키(13위)가 포함된 B조에는 모잠비크(38위), 프랑스(4위), 캐나다(9위)가 위치했다.
4개조에 편성된 각 팀들은 조별리그 후 각 조 1위는 8강에 직행한다. 각조 2~3위 팀들은 다른 조 2~3위 팀과 한판승부를 벌인 뒤 이겨야만 토너먼트에 진출 할 수 있다.
2010년 체코대회 16개 팀 중 8위를 기록한 한국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가 인천아시안게임(9월19일~10월4일)과 겹치는 관계로 2진급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릴 예정이다.
신성우 한국여자농구연맹 전무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퓨처스리그(2군리그) 출신 선수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혀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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