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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줄게, 라모스에 나바스 얹어다오' 맨유 새 카드,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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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줄게, 라모스에 나바스 얹어다오' 맨유 새 카드, 새 국면?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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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레알에 모두 취약 포지션 보강에 있어 흥미로운 협상안이 될 듯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난항을 겪고 있는 다비드 데 헤아(24)와 세르히오 라모스(29)의 이적협상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새로운 옵션을 제시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맨유가 데 헤아를 레알에 보내는 대신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9)와 수비수 라모스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 헤아와 라모스에 대한 맨유와 레알의 협상이 중단되면서 무산될 것만 같았던 이번 이적은 맨유의 새로운 옵션 제시로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됐다. 맨유는 데 헤아를 보내면서 골문 안정화를 위해 나바스를 원하고 있고 레알 역시 이케르 카시야스(34)가 떠난 자리에 믿을만한 주전 골키퍼 자원인 데 헤아가 필요하다. 또한 중앙수비 자원이 절실한 맨유는 라모스에 대한 영입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옵션에서 새롭게 주목되는 선수는 나바스다. 나바스의 맨유 이적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레알이 카시야스를 포르투로 보낸 상황에서 데 헤아를 데려온다면 또 다시 주전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 이미 맨유에는 빅토르 발데스(33)가 새로운 주전자원으로서 버티고 있지만 안정적 기량을 가진 세컨드 골키퍼도 필요하기 때문에 나바스가 맨유로 이적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선택이다.

고착화될 것 같았던 이적협상이 맨유의 새로운 제안으로 다시 활기를 띌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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