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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수문장 데헤아 "스페인 최고 골키퍼는 카시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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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수문장 데헤아 "스페인 최고 골키퍼는 카시야스"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5.04.01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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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대표팀 주전 골키퍼라 생각하지 않아"

[스포츠Q 박상우 기자] 스페인 축구대표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자신이 스페인 최고 골키퍼가 아니라고 했다.

데 헤아는 1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과 인터뷰에서 "스페인 최고 골키퍼는 자신이 아니라 카시야스"라고 밝혔다.

최근 유럽 언론들은 데 헤아가 클럽과 대표팀에서 맹활약하고 있어 스페인 대표팀의 확실한 주전 골키퍼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고개를 저었다. "당분간 대표팀 주전 골키퍼라 생각하지 않는다. "첫 번째 선택은 카시야스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매 순간마다 노력해야 한다"며 "감독의 신임을 얻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월드컵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항상 강팀과 경기에서 뛰고 싶다. 우리가 강하다는 것을 경기에서 증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월드컵에서 기회가 있을 때 나가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클럽과 대표팀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나는 아직 경력이 부족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는 데 헤아다.

또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발데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발데스와 함께해 매우 행복하다.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같은 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평가전에 나선 데 헤아는 두 골을 허용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uncle8712@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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