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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구속 눈앞, KGC인삼공사 '강제' 새판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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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구속 눈앞, KGC인삼공사 '강제' 새판짜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21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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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과 사실상 결별 수순…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끝나는대로 대안찾기 돌입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전창진 감독의 구속영장 신청 소식을 들려오자 안양 KGC인삼공사도 충격에 빠졌다. 아직까지는 애써 차분한 목소리지만 일단 '강제' 새판짜기가 불가피해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로 전창진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22일 신청한다고 발표했다.

전창진 감독은 두 차례 경찰 조사를 통해 모두 혐의를 부진했지만 경찰이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 신청 소식이 들려오면서 KGC인삼공사도 바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현역 감독으로 두 번째로 구속영장을 받은 지도자를 두게 된 KGC인삼공사로서는 전창진 감독과 함께 가기 힘든 입장이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도 해놓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그동안 KGC인삼공사는 전창진 감독의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감독 교체를 대비해오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당장 대안을 마련하기도 어렵다. 조성인 단장과 김성기 사무국장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문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단장과 사무국장이 미국에서 돌아와야만 본격적으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도 아니고 혐의에 대해 완벽한 결론도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공식 입장을 내놓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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