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기자] 가수 임창정이 전국투어 수익금 중 일부를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NH미디어는 19일 "임창정이 전국투어의 첫 공연인 오는 23일과 24일 서울공연에서 어린이합창단 '예쁜 아이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위한 추모와 피해자와 국민들을 위한 위로와 치유의 무대를 만든다"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투어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창정은 세월호 사고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투어공연에서 추모 무대를 만들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임창정이 합창단 '예쁜 아이들'과 함께 8집 수록곡 '위로'를 부를 예정"이라며 "그가 들려주는 '위로'를 통해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과 가족들, 그리고 이 때문에 피해를 당한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임창정도 "투어 수익금 일부를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며 "피해를 당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임창정은 23일과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전주, 인천, 광주, 대구, 일산 등 전국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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